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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총정리

12월 호주 여행 준비하기|날씨, 옷차림, 축제, 비자, 꿀팁 한눈에

by focus25 2025. 11. 7.

12월의 호주는 여름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한국이 한겨울일 때, 호주는 반대로 뜨거운 햇살 아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합니다. 따뜻한 바다와 푸른 하늘, 그리고 세계적인 축제들이 어우러진 시기로 전 세계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시즌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12월 호주 여행을 위한 날씨, 옷차림, 주요 축제, 비자와 교통, 여행 꿀팁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출처 : 상상출판

 

🌞 12월 호주 날씨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12월은 여름입니다.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도시마다 기온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덥고 햇빛이 강합니다. 일조량이 길어 하루 종일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지만, 자외선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 모자는 필수입니다.

  • 🌡️ 평균기온: 낮 28~32℃ / 밤 18~22℃
  • ☀️ 일조시간: 약 14시간
  • 🏖️ 강수일수: 약 7~10일 (소나기 형태)

💡 Tip. 남부 지역(멜버른)은 하루에도 여러 번 날씨가 바뀔 정도로 변덕스럽습니다. 얇은 겉옷을 하나 챙기면 급격한 기온 변화에도 유용합니다.

👒 옷차림 가이드

12월의 호주는 완연한 여름 날씨입니다. 가벼운 반팔, 린넨 셔츠, 반바지, 원피스 등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이 좋습니다. 낮에는 덥지만 실내는 냉방이 강하므로 얇은 카디건이나 셔츠를 준비하세요. 햇볕이 강하므로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는 기본입니다.

  • ✔️ 반팔, 반바지, 린넨 셔츠
  • ✔️ 얇은 카디건, 통기성 좋은 운동화
  • ✔️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 ✔️ 해변용 수영복, 썬캡

💡 Tip. 햇빛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SPF 50+ 선크림을 2~3시간마다 덧발라 주세요. 호주에서는 ‘선번(sunburn, 햇빛 화상)’이 흔하답니다.

🎉 12월 호주 주요 축제 & 이벤트

① 시드니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시드니 하이드파크와 마틴플레이스 일대에서는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장식과 트리가 세워집니다. 야외 콘서트, 거리 공연, 글루바인(따뜻한 와인) 부스가 열리며 도심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변합니다.

② 멜버른 캐롤 바이 캔들라이트

크리스마스이브에 멜버른의 시티파크에서 열리는 대형 캐롤 공연입니다. 시민들이 초를 들고 함께 노래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며, TV 생중계가 될 정도로 인기 있습니다.

③ 시드니 새해 불꽃놀이

12월 31일 자정,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계 3대 불꽃축제 중 하나입니다. 수백만 명이 모여 새해 카운트다운을 즐기며, 시드니의 상징적인 이벤트로 꼽힙니다.

④ 바이런베이 썸머 페스티벌

서핑과 음악이 어우러진 여름 페스티벌로, 해변에서 자유로운 분위기의 공연과 요가, 로컬마켓이 열립니다. 호주의 여유로운 감성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호주 여행 전 꼭 알아둘 정보

1️⃣ 비자·입국

호주는 관광을 포함한 모든 방문객에게 비자를 요구합니다. 관광 목적은 전자 관광비자(ETA)를 이용하며, 전용 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ETA는 1년간 유효하고, 한 번 입국 시 최대 3개월 체류가 가능합니다. 발급비는 약 20AUD이며, 뉴질랜드 시민권자는 예외입니다.

2️⃣ 화폐·결제

화폐 단위는 호주 달러(AUD)입니다. 카드 결제가 일반적이며, 트레블카드나 트레블월렛을 활용하면 환전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비상용 현금은 약 100AUD 정도면 충분합니다. 호주는 GST(10%)가 포함된 표시가격을 사용하며, 주말·공휴일에는 서차지(Surcharge, 추가요금)가 붙을 수 있습니다.

3️⃣ 대중교통

시드니는 오팔카드(Opal Card), 멜버른은 마이키(Myki) 교통카드를 사용합니다. 버스·트램·페리 모두 이용 가능하며, 일부 구간은 무료 트램 존으로 운영됩니다. 비혼잡 시간대에는 할인 요금이 적용되고, 무임승차 시 벌금이 크므로 반드시 정식 결제를 해야 합니다.

4️⃣ 물가·예산

호주는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 시드니 기준 2인 숙박비는 3성급 10~20만 원, 4성급은 20~35만 원 정도입니다. 한 끼 식사는 패스트푸드 1~2만 원, 일반 식당 2~5만 원, 고급 레스토랑은 10만 원 이상으로 하루 외식 예산은 1인당 10~15만 원을 예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안전·날씨

자외선이 매우 강하므로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수돗물은 안전하게 마실 수 있으며, 해변에서는 구명 깃발 구역 내에서만 수영하세요. 응급전화번호는 000입니다. 곤충이 커서 벌레 퇴치제를 챙기면 좋습니다.

6️⃣ 준비물·기타

전압은 230V로 한국과 같지만 콘센트는 3구형이므로 멀티 어댑터를 챙기세요. 이동이 잦으므로 4휠 하드캐리어가 편리합니다. 캥거루·쿼카 등은 보호종으로 직접 접촉 시 벌금이 부과되니,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음식·팁

호주는 팁 문화가 없습니다. 단, 고급 레스토랑이나 룸서비스를 이용할 때 5~10% 정도 자율적으로 줄 수 있습니다. 대표 음식은 피쉬 앤 칩스, 미트파이, 라미잉턴 케이크이며 커피 문화가 발달해 수준 높은 카페가 많습니다.

🌈 마무리

12월의 호주는 한여름의 열정과 크리스마스의 설렘이 공존하는 계절입니다. 시드니의 해변, 멜버른의 거리 예술, 골드코스트의 리조트까지 — 따뜻한 남반구의 여름 속에서 연말을 특별하게 보내보세요. 추운 겨울을 벗어나 햇살과 파도 속으로 떠나는 호주 여행, 지금이 바로 그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