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일본 온천 여행지 TOP5｜삿포로·하코네·벳푸·유후인·큐슈 비교

 

11월~12월의 일본은 눈과 온천이 어우러진 최고의 여행 시즌입니다.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차가운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이 시기엔,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온천 마을이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겨울 일본 여행지 중 가장 인기 있는 온천 명소 5곳, 삿포로·하코네·벳푸·유후인·큐슈 지역을 비교하며 소개합니다.

 

❄️ 1. 삿포로 – 눈 속의 온천, 겨울 감성 가득한 도시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 삿포로는 12월에 본격적인 설경이 시작됩니다. 근교의 조잔케이 온천은 자연 속 노천탕으로 유명하며, 눈 내리는 계곡에서 즐기는 온천욕은 삿포로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삿포로 온천

• 📍 대표 온천: 조잔케이 온천
• 🚆 교통: 삿포로역에서 버스로 약 1시간
• 💴 숙박비: ₩180,000~₩250,000 / 1박

🏔️ 2. 하코네 – 도쿄 근교 프리미엄 온천

도쿄에서 1시간 반 거리의 하코네는 일본 전통 온천의 상징입니다. 후지산이 보이는 노천탕, 전통 료칸, 미술관 등 볼거리가 풍성해 도시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하코네 온천

• 📍 대표 온천: 하코네 유모토, 고라 온천
• 🚆 교통: 신주쿠에서 로망스카로 약 90분
• 💴 숙박비: ₩200,000~₩350,000 / 1박

 

♨️ 3. 벳푸 – 일본 1위 온천 도시

규슈 오이타현의 벳푸는 일본 내 최대 온천수를 자랑합니다. ‘지고쿠메구리(지옥 온천 순례)’로 유명하며, 증기탕·머드탕 등 다양한 온천 테마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벳푸에서 나오는 온천수가 몸에도 아주 좋다고하여서 건강을 치유하기위해서 일본 각지에서 벳푸로 이사를 오는경우도 많다고합니다. 나라에서도 지정할정도니까요! 연구에서는 “밤에 온천욕을 하면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모두 낮아졌다”고 보고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일본 온천욕이 장내 미생물총(gut microbiota)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벳푸 지역이 연구 대상 중 하나에 포함돼 있습니다. 온천수의 온도 및 물리적 특징(온도, 압력)으로 인해 신경통, 어깨 결림, 피로 회복 등에 좋다는 일반적 설명이 있습니다.

• 📍 대표 온천: 벳푸 지고쿠, 효탄 온천
• 🚆 교통: 후쿠오카에서 JR로 약 2시간
• 💴 숙박비: ₩100,000~₩200,000 / 1박

벳푸마을

🌸 4. 유후인 – 감성 가득한 산속의 온천 마을

 

벳푸에서 JR로 약 1시간 거리의 유후인은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온천 마을로, 겨울철 설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유후다케 산을 배경으로 한 온천 거리와 아기자기한 카페 거리도 인기입니다.

• 📍 대표 온천: 유후노모리, 산스이카쿠
• 🚆 교통: 벳푸에서 JR로 약 1시간
• 💴 숙박비: ₩150,000~₩250,000 / 1박

유후인마을

🌿 5. 큐슈 지역 – 온천과 관광의 천국

큐슈는 일본 온천 여행의 중심지로 불릴 만큼 다양한 명소가 밀집해 있습니다. 온천뿐 아니라 역사와 자연, 미식 여행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지역입니다. 아래는 12월 큐슈 여행 시 꼭 들러볼 만한 추천 관광지와 숙박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큐슈 아소산

■ 추천 관광지

• 🏯 구마모토성: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로, 웅장한 돌담과 견고한 성곽
• ⛰️ 아소대관봉: 아소 오쿠국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
• 🏞️ 긴린코 호수: 유후인의 상징, 물안개 피어오르는 환상적인 호수
• 🛍️ 유후인 상점거리: 아기자기한 수공예품과 카페가 가득한 쇼핑 거리
• 🌸 유노하나: 천연 유황 입욕제 재배지로, 온천의 꽃이라 불림
• 🔥 가마도지옥: 뜨거운 증기로 밥을 짓던 전통이 남은 벳푸 명소
• 🌺 다자이후 텐만구: 학문의 신을 모신 신사, 사계절 내내 꽃이 아름다운 명소
• 🌋 나카가와 큰화구: 거대한 화구에서 올라오는 하얀 연기를 감상할 수 있음

■ 추천 숙박지

• 🏨 2025년 오픈 예정: 다다미 바닥과 바다 조망이 매력적인 온야도 노노 구마모토
• 🏨 2023년 오픈: 신상 프리미엄 온천호텔 온야도 노노 벳푸 (예정)

💡 추천 포인트: 큐슈는 벳푸, 유후인, 사가, 구마모토까지 하루 이동 거리 내에서 다양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온천 루트 여행지’로도 인기입니다.

 

🌈 마무리

12월의 일본은 눈 내리는 풍경과 따뜻한 온천이 어우러진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삿포로의 설경, 하코네의 후지산 전망, 벳푸와 유후인의 전통 마을, 그리고 큐슈의 다채로운 관광지까지 — 각 지역마다 매력이 뚜렷합니다. 올겨울엔 일본의 온천에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보세요.